2018년 12월 11일 검찰은 이 지사를 재판에 회부하고 동시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08_hkkim)의 소유주가 부인 김혜경씨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검찰이 김씨를 불기소 처분하는 이유로 복수의 인물이 트위터 계정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들었었다.
검찰은 해당 계정이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 운영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검찰은 “해당 트위터 계정의 사용형태 등으로 보아 복수의 기기에서 접속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한 명이 아닌 복수의 인물이 본건 트위터 계정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출처: 중앙일보] '혜경궁김씨' 일단 봉인···檢 "소유주 확인땐 다시 기소" 2018년 12월 11일
그러나 지메일의 소유주는 확인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많은 지메일 계정을 만든다 할지라도 지메일을 다른 컴퓨터에서 로그인할 때는 본인이 계정 생성 시 입력했던 전화번호의 본인 확인을 해야만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동시에 여러 개의 같은 지메일 계정이 불특정 다른 곳의 컴퓨터에서 사용 되기에는 시스템 상 무리가 있다.
구글 시스템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내 계정 로그인한 컴퓨터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 것은 구글만이 자랑하는 시스템이기도하다.
만일 자신의 컴퓨터가 다른 컴퓨터에서 로그인하려 하면 즉시 자신이 입력한 스마트폰으로 로그인하고 있는지를 묻기 때문이다.
아래의 화면은 그동안 본인이 로그인한 지역을 알려주고 있다. 얼마 전 경남에서 로그인한 컴퓨터가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이 컴퓨터는 본인 소유가 아니었다. 이와 같이 구글 계정은 본인 계정의 보안성을 위해 2차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본인확인 화면 |
이런 과정은 매 번 다른 컴퓨터가 로그인을 할 때면 이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전화기의 주인이 매번 그 인증을 계속 해주며 적극적으로 트위터 활동을 타인을 통해서 했다는 결론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 본인 인증 시스템이 언제부터 실시되었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2차 본인 인증을 중지하는 시스템도 마련되어져 있다. 다만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써 자신의 기기가 해킹당하도록 2차 본인 인증을 중지 시킨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하지도 않는 일일뿐더러 일부러 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이 찾아 들어가서 하는 행위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2단계 인증 사용중지 화면 |
그래서 검찰이 김씨를 불기소 처분하는 이유인 ‘복수의 인물이 트위터 계정을 사용했을 가능성’이라는 이유는 현재 구글의 시스템 상 잘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다.
이와 관련하여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hkkim)이 접속한 ip가 이재명 지사 집무실이었다는 이유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이제 본격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그리고 여러 루트에서 각 후보들의 검증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이낙연 후보는 2006년 국회에서 2월 22일 날짜에 연설했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에는 지난 참여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침묵하던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소 중지 상태에 있는 혜경궁 김씨 지메일 사건의 검찰 수사가 다시 재개 된다면 향후 대선 정국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검찰은 기소 중지 상태의 사건을 즉각 마무리해서 향후 민주당 대선에 뒤늦은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
현재 함께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두관, 정세균, 박용진, 추미애 후보는 원팀 협약을 마치고 28일 수요일 MBN&연합뉴스TV가 특별 편성한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29일 현재 더불어 민주당은 해외 교포를 제외한 국내 선거인단만 168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끝)